고향사랑e음은 작년 고향이나 후원하고 싶은 자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더불어 답례품도 받을 수 있어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행사였습니다. 그러나 처음 시행되는 행사이다 보니 이 쉬운 점이 보였으나 2024년 고향사랑e음은 더 개선되고 다양해진 이벤트를 가진 행사로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럼 고향사랑e음은 어떤 행사인지 2024년의 특징이 무엇인지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고향사랑e음에 기부할 생각이 있으셨던 분이라면 아래의 링크로 빠른 기부 신청해 보세요. 행정안전부에서 커피쿠폰도 받을 수 있답니다.
고향사랑e음 이벤트
개인이 현재 주소지를 제외하고 자신의 고향이나 원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일정액(500만 원 이내)을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는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 공제,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또한 기부 금액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답례품으로 지역특산물 등을 저렴하게 받을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정리하면
기부상한액 : 1인당 연간 500만 원, 지자체는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 제공 가능
세액공제 : 10만 원까지 전액 공제, 10만원 초과분 16.5% 공제
일정 :2023.01.01.(일)부터 시행
고향사랑e음 신청하기
1. 컴퓨터나 핸드폰 모바일에서 회원가입
우측상단 삼선 클릭 후 회원가입 - 약관 동의 후 개인정보 입력 - 회원가입 완료
2. 기부하는 방법
로그인한 후 파란 창의 기부하기 클릭 - 기부정보 입력 - 잠시 대기-납부시스템 약관동의 - 계죄이체, 신용카드 등 납부방법 선택 - 결제완료 - 답례품 선택하기(답례품 바로가기 클릭)
3. 답례품 둘러보기
답례품 둘러보기 클릭 - 기부한 지역 선택 후 조회 - 답례품 선택
* 은행에서 기부하기
PC나 모바일에서 기부하기 힘든 분들은 NH 농협은행에서 기부신청하기 답례품 고르기 등을 대면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2024 고향사랑e음의 각 지자체들의 이벤트
1.’ 섬의 날’을 기념하여 섬을 가진 28개의 지자체들은 고향사랑e음으로 해당 지자체에 10만 원 이상 기부한 분들 중 추첨하여 호텔숙박권과 콘서트티켓, 프로그램 참여권 등의 혜택을 드립니다.
2. 세종시는 1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10만원 이상 고향사랑 기부자 30명을 추첨해 답례품을 추가 제공하는 '5월, 아직 늦지 않았어요. 마음을 전해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추가 답례품은 매포 흑염소진액과 한우국거리, 베어트리파크 수목원 입장권, 맥클린 화장품세트 등으로 구성됐다. 이벤트는 '고향사랑e음 사이트' 또는 전국 농협에서 세종시에 기부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당첨 결과는 다음 달 3일 시청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발표된다.
3.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상소오토캠핑장 이용권을 비롯해서 답례품을 공모하여 선정했습니다. 새로 선정된 답례품은 자체 답례품인 상소오토캠핑장 이용권과 공모 답례품인 공방체험권, 잡곡, 자개풍경, 호두강정, 과일청, 김치, 벌꿀, 떡, 식혜, 친환경가방(에코백) 등입니다. 답례품목이 50개로 늘어나 기부자의 선택폭이 확대됐으며 추가 선정된 답례품목은 6월부터 고향사랑e음을 통해 기부자에게 제공될 예정입니다.
4. 전북도교육청과 제주도교육청가 추진하는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는 기관과 기관이 같은 금액의 기부금을 상대 지자체에 기부하는 것으로,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 것으로 상호 기부 역시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전북도교육청은 본청 내 각 부서의 희망자 신청을 받아 오는 16~17일 제주도에 기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5. 전남도는 5월 집중 홍보기간 전국 주요 축제 등에 참여해 우수 답례품 및 기부제 혜택 등을 널리 홍보하고, 6월 말까지 전남 ‘사랑애 서포터스 일촌 맺기’ 이벤트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남지역 외 거주자를 대상으로 가입 시 전남사랑도민증을 발급하고 남도장터를 비롯한 가맹점 253곳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고향사랑e음의 문제점과 개선방향 모의
전문가 등은 고향사랑e음의 낮은 접근성, 잦은 오류, 기부와 답례품 선택만 가능한 제한된 기능 등이 고향기부제 활성화를 저해요인으로 지적하며 대안으로 민간 플랫폼 도입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정보개발원의 역량 문제도 꾸준히 지적되는데 현재도 고향사랑e음 게시판에는 ‘답례품 선택 불가’ ‘포인트 미적립’ 등의 오류를 지적하는 민원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에 전문가는 “100억 원가량 예산을 투입하고도 온갖 오류를 빚어내는데, 향후 민간 플랫폼과 연결돼 복잡한 기능을 수행하게 되면 그땐 어떻게 되겠느냐”라고 반문하고 있습니다. 이런 우려는 3일 열린 ‘디지털플랫폼을 활용한 고향기부제 활성화 방안 모색 국회토론회’에서도 제기됐으며 고경곤 전 KT 인터넷 추진본부장은 “지역정보개발원은 정보화마을의 농산물 등을 판매하는 인빌쇼핑이라는 사이트를 지자체 분담금을 받아 운영하다가 최근 운영 부진 등을 이유로 민간으로 이양하지 않았느냐”면서 “고향사랑e음 역시 같은 전철을 밟을 것으로 본다”라고 밝히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에 함보현 법률사무소 생명 변호사는 “법에 따르면 기부 활성화를 위해 제도를 조사·분석·연구하는 주체는 행안부나 지역정보개발원이 아닌 지자체”라면서 “지역정보개발원이 플랫폼을 주도하면서 발생하는 행정 비효율과 성과의 한계를 지자체가 실증한 뒤 자율성과 창의성을 반영할 수 있는 지자체 주도 플랫폼 도입을 요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제도는 개선되어야 맛이다
올해 시행 2년 차에 접어들고 있는 고향사랑e음은 아직 개선되어야 할 문제는 분명 많으나 지방 지자체와 타 지역 시민들을 이어주며 유대감을 형성, 지역 특산물을 알리고 관광 활성화를 위한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지자체와 행정안전부처, 전문가들이 협의하여 고향사랑e음의 개선 방안을 찾아 내리라 기대합니다. 올해는 각 지자체 별로 이벤트도 풍성하니 더 자세히 알아보고 기부해야겠죠? 이런 기분 좋은 기부가 널리 퍼져 많은 분들이 동참하고 혜택도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