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서 고사리를 꺾던 80대 여성, A(84)가 어지러움과 식욕부진, 설사 등의 증상으로 검사한 결과 SFTS(중증열성현소판 감소증후군)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A 씨는 제주시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녀는 왜 이런 증상을 겪게 되었으며 SFTS가 무엇인지 증상 및 예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요즘 봄나물 등을 채취하기 위해 산이나 들판으로의 야외활동이 많은데 꼭 주의해야겠습니다.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증상
고열 / 복통 / 설사 / 피로감 / 식욕 감퇴 / 구토 / 두통 / 림프절 종대
이 외에도 혈소판 감소, 백혈구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각한 경우 출혈과 장기 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야외 활동후 2주 이내에 고열(38-40℃), 소화기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의심해 볼 수 있으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을 권합니다. 좀 더 자세한 증상을 알고 싶으시다면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세요
발병 원인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는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 구토, 설사 등을 동반하고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감염된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과의 접촉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SFTS는 주로 중국, 일본, 한국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2013년 첫 환자 발생 이후 2019년 9명 중 1명 사망한데 이어 2021년 8명 중 2명, 2022년 11명중 2명, 2023년 8명중 1명이 사망했으며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1년 기준 국내 연간 발생 환자 수는 약 500명 수준입니다. SFTS 치료 및 예방 SFTS에 대한 특별한 치료제나 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증상에 따른 대증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여 SFTS는 예방이 무척 중요합니다.
예방방법
예방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치가 필요합니다.
*진드기가 많은 풀숲 등 야외 활동 자제
*야외 활동 시 긴팔, 긴바지 착용 및 기피제 사용
*감염된 환자의 혈액, 체액 접촉 피하기
*손 위생 철저히 하기
SFTS를 매개하는 참진드기는 주로 숲과 목장, 초원 등에 서식하며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습니다. 진드기는 봄부터 가을까지 활동이 왕성해집니다. 봄 나들이나 산나물 채취등 야외활동 시 특히 주의해야 하며, 야산지역의 발목 높이 초지에서 참진드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각 지자체에서는 진드기에 물리는 것을 예방할 수 있도록 올레길, 생태숲 입구 등에 진드기 기피제 수동분사기 설치·관리 등 다양한 예방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기도 합니다. 관계자는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긴소매 옷, 긴 바지를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잘 지킬 것과 야외활동 후에는 몸을 씻으면서 참진드기가 몸에 붙어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면서 “풀밭에 오래 머무르지 말고 풀밭에 30분 이상 앉거나 누우면 안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SFTS는 2차 감염도 발생할 수 있어 손 위생 철저히 하기와 감염된 환자의 혈액, 체액 접촉 피하기 등을 해야겠습니다.
산나물도 좋고 야외활동도 좋지만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겨울이 끝나고 벌써 날이 더워지고 있습니다. 신선한 산나물과 자연을 즐기기 위해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인데요. 기분 좋은 나들이 다녀오시고 몸이 아프면 안 되겠죠? 나들이 나가기 전 주의 사항 한번 생각해 보시고 조금만 조심하시면 건강 해치지 않고 나들이 다녀오실 수 있겠죠?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니 진드기에 물리지 않게 기피제를 뿌리시고 풀 위에 눕거나 하는 위험한 행동은 하지 마시고 건강한 나들이 다녀오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