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사용하는 주방용품과 일가족의 암 발병에 연관성이 있을까요? 온도가 올라가면서 식중독등 음식에 대해 주의가 필요해지는 요즘 무심코 사용하는 주방용품과 장기 보관 중인 식품을 이용한 요리에 경고를 울리는 내용이 있어 이렇게 알려드립니다. 온 가족이 맛있게 먹는 요리가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니 꼭 읽어보시고 주방용품과 식품 보관환경을 다시 한번 점검해 봐야겠습니다.
중국 왕부인의 이야기
중국의 웹사이트docnhanh에는 일가족이 암에 걸린 중국 여성 왕부인의 이야기가 보도되었습니다. 내용을 보면 왕부인의 아버지는 대장암으로 사망했고 오빠는 뇌종양으로 사망했으며 그녀의 남편은 간암 말기로 그녀는 폐암에 걸렸다고 보도되어 충격을 주었습니다. 왕부인의 가족은 평범한 식사와 생활을 해온 가족으로 가족 모두가 왜 암에 걸렸는지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으며 일가족의 암 발병에 이상함을 느낀 의사들의 조사와 실험에서 그 원인을 알게 되었습니다.
실험 결과 가족들이 사용하던 도마에서 강력한 발암물질이 검출된것입니다. 왕 부인과 가족은 오랫동안 대나무 젓가락과 나무 도마를 사용해 오고 있었는데 나무로 된 주방용품은 물에 젖거나 오염될 경우 소독이나 건조가 쉽지 않습니다. 또한 가정집에선 교체도 자주 하지 않아 이런 치명적인 발암물질인 아플라톡신이 생산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습니다.
아플라톡신이란?
우리나라는 나무로 된 주방용품이 상대적으로 적지만 아플라톡신은 나무로된 주방용품뿐만 아니라 식품보관 중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플라톡신은 특정 곰팡이에 의해 생성되는 독소로, 주로 토양, 부패한 식물, 곡물에서 발견됩니다. 이 독소는 견과류, 땅콩, 캐슈, 피스타치오 등의 변질된 식품에서 흔히 발견되며, 인체에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아플라톡신의 독성과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의: 아플라톡신은 Aspergillus flavus, Aspergillus parasiticus 등의 곰팡이가 생성하는 대사산물로, 곡물, 견과류, 말린 과일, 가공식품 등에서 발견됩니다.
발생 조건: 아플라톡신은 주로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하며, 식품의 보관 상태가 좋지 않을 때 쉽게 생성됩니다.
아플라톡신의 독성 독성 순서: 아플라톡신의 독성은 B1>M1>G1>M2>B2>G2 순으로, B1이 가장 강한 독성을 가지며, 간독성 및 간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건강에 미치는 영향: 아플라톡신 B1은 활성화되어 아플라톡신 B1-8,9-옥사이드로 변할 때 매우 독성이 강해지며, 주로 간에 손상을 입힙니다. 아플라톡신은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1형 발암물질로 분류된 위험한 바이러스로, 비소보다 68배, 시안화칼륨보다 10배 더 독성이 강하다. 무취, 무미, 무색의 아플라톡신은 단 1mg만 있어도 암을 유발할 수 있으며, 20mg에 도달하면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
아플라톡신 예방법
예방 중요성: 아플라톡신은 일반적인 조리 과정에서 제거되지 않으며, 260-270℃로 가열해야 파괴됩니다. 따라서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
식품 보관 주의: 아플라톡신과 같은 독소는 가열로 제거되지 않으므로, 식품을 저장하고 섭취할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곰팡이 포자는 공기와 토양에서 발견될 수 있습니다. 양파와 마늘은 습기를 흡수하고 곰팡이가 잘 생길수 있으므로 껍질을 벗기지 않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합니다. 감자 또한 바람이 잘 통하고 선선한 곳에 보관하며 햇빛을 차단해야 독성이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냉장고에 보관하면 오히려 안 좋은 것도 있는데 감자, 양파, 빵, 떡, 토마토, 바나나, 아보카도 등이 그러합니다. 견과류도 냉장보관하면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데 변색이나 변화가 있으면 바로 버리시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이 우리의 생활의 질을 결정한다
곧 여름이 오고 습도도 높고 온도도 높아지면 음식물 보관에 더 신경써야 할 것입니다. 가정집뿐만 아니라 식당 등에서도 식품 보관이나 주방용품의 위생에 더 신경 써야 할 것입니다. 특히 아플라톡신은 우리의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으므로, 식품을 취급하고 보관할 때는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식품을 적절히 보관하고, 변질된 식품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니 색이 변하거나 냄새가 조금 나는 등 이상하다 생각이 들면 바로 버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건강하고 맛난 음식 드시고 즐거운 일상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