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의 영향으로 장대비가 쏟아지거나 부슬비가 내려 불쾌지수가 높은 요즘입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란 말이 생각나 비 속에서 더 운치를 뽐내는 연꽃축제에 관하여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제27회 무안연꽃축제가 7월 25일부터 3일간 무안회산백련지에서 열립니다. 동양 최대 규모의 회산백련지는 다른곳보다 늦은 시기에 백련과 연꽃등이 개화하여 연꽃과 백련을 사랑하는 분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곳입니다. 또한 물놀이장도 19일 개장하여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입니다 그럼 '내 인생의 화양연화'라는 주제의 제27회 무안연꽃축제와 무안회산백련지의 이모저모에 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 제27회 무안연꽃축제
개최기간 : 2024. 7. 25.(목) ~ 7. 28.(일)
주최/주관 : 무안군/무안군축제추진위원회
장 소 : 회산백련지 일원
주 제 : 올해 제 27회 축제는 '내 인생의 화양연화'라는 주제로 열리며 만개한 연꽃과 다양한 공연·행사·체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공연 및 기획행사 : 개막 축하행사/ 연꽃 군민가요제 / 전국승달국악대제전 수상자 초청공연 / 한여름밤의 연빛달빛야행 / 읍면 연꽃올림피아드 등 기획행사가 펼쳐집니다.
체험행사 : 연차 시음·행다시연, 연꽃족욕체험, 신비의 연꽃길 보트 탐사, 백련지 황토맨발길 걷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부대행사 : 제16회 황토골 무안요리 경연대회, 어린이 독서 골든벨 대회 청소년 사생대회 등 부대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지자체 행사 : 무안군은 제27회 무안연꽃축제를 기념해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맛뜰무안몰'에서 8일부터 28일까지 할인행사를 진행합니다.
* 무안연꽃축제 셔틀정보
운행정보
운행기간 : 2024. 7. 25 ~ 7. 28(4일간)
운행시간 : 8:00 ~ 21:50(1일15회 왕복)
운행구간 : 승달예술회관~무안버스터미널~~몽탄면사무소~행사장(유리온실)
운남구간 차량 : 승달예술회관, 무안버스터미널, 몽탄면사무소 경유
해제구간 차량 : 승달예술회관, 무안버스터미널, 청계면사무소 경유
버스탑승은 무안연꽃축제 행사장 방문객에 한함
*셔틀 출발시간 등 자세한 내용은 위 링크로 확인해 보세요
* 회산백련지의 유래와 특징
무안회산백련지의 유래
일제 강점기 때 축조된 백련지는 복룡지라는 이름으로 인근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역할을 해오다, 1981년 영산강 하굿둑이 건설되면서 저수지의 기능을 상실한 곳으로써 백련이 가득하게 된 계기는 1950~60년 당시 저수지 옆 덕애 마을에 사는 주민이 백련 12주를 구해다가 심었는데, 그날 밤 꿈에 하늘에서 학 12마리가 내려와 앉아 있는 모습을 보고 좋은 징조라고 여겨 정성껏 가꾸기 시작해 지금의 백련 자생지가 되었습니다. 회산백련지는 일로읍 복룡리에 위치해 있으며, 둘레는 3km 면적은 313,313㎡로 2001년 동양 최대 백련 서식지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곳으로써 1997년 제1회 연꽃축제 이후 지금까지도 매년 7~8월경 연꽃 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멸종 위기 식물로 알려진 가시연꽃 집단서식지로도 많이 알려졌으며 백련지 안에는 수련, 홍련, 애기수련, 노랑어리연 등 30여종의 연꽃과 50여종의 수생식물이 서식하고 있어 다양한 식물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무안회산백련지만의 특징
무안회산백련지의 연은 다른 곳과 달리 꽃이 가장 늦게 피고, 오래 피며 꽃과 잎, 연근이 가장 큽니다. 꽃은 처음에는 끝이 연한 분홍빛을 띠다 점차 꽃의 노화와 온도의 상승으로 인하여 전체가 순백색으로 변하는데, 이른 새벽 솟아오른 연꽃은 오후가 되면 봉우리를 오므리며 연잎 사이로 숨어드는 특징이 있으므로, 가장 아름답고 생생한 연꽃을 보고 싶다면 이른 새벽에 찾아야 합니다. 오후에까지 피어 있는 꽃도 있으나 그만큼 세월이 흐른 것으로 피고 지고를 3일 동안 반복하다 꽃잎이 하나 둘 떨어지게 됩니다.
관람시간 09:00~18:00
연꽃개화기 : 7월 1일 ~ 9월 30일
*회산백련지의 시설
동양 최대의 백련자생지인 회산백련지는 느림의 미학으로 산책할 수 있는 생태탐방로, 번뇌를 식히는 108 출렁다리, 건축문화부문 우수상에 빛나는 ‘수상유리온실’ 등과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 오토캠핑장까지 방문객들이 편안한 휴식과 체험을 할 수 있는 훌륭한 장소가 될 것입니다. 무더위를 날려줄 야외 물놀이장은 19일 개장했으며 오토캠핑장은 축제기간 중엔 휴장이므로 홈페이지를 참고하시어 즐거운 나들이 만드시길 바라겠습니다.
*비 오는 연못 백련의 청초함
동양 최대의 백련과 수생식물 자생지인 회산백련지는 다른 곳보다 늦은 시기에 백련등이 만개하여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백련등은 새벽에 그 만개한 아름다움을 즐길수 있는데 회산백련지는 오토캠핑장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그 아름다움을 즐길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축제 기간만큼은 캠핑장이 운영되지 않으니 날짜 계획을 잘 세우셔서 만개한 백련의 아름다움을 흠뻑 느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캠핑장과 물놀이장도 있어 아이들도 정말 좋아할 회산백련지에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라며 비가 많이 옵니다. 다들 비 피해 없으시길 바라며 안전 여행, 행복 여행 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