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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낙화놀이 K불꽃쇼 2024년 개선안 낙화놀이 유래 하반기 한번 더

by &**&^^% 2024.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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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불꽃놀이인 무형문화재 제33호 함안낙화놀이행사가 올해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작년 국민들의 큰 관심과 사랑이 오히려 독이 되어 낙화지옥이라는 오명을 얻었는데 올해는 씻어낼 수 있을지 함안군의 준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K-불꽃놀이인 낙화놀이가 무엇인지 낙화놀이의 유래와 작년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올해는 어떤 개선이 있을지 함안 낙화놀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함안 낙화 놀이의 유래

 

제 31회인 2024년 함안낙화놀이는 함안면 괴산리 입구에 있는 정자 무진정(無盡亭)과 연못 일원에서 열립니다. 낙화놀이는 조선중기부터 함안면 괴항마을에 전해져 온 전통 놀이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구전(口傳)으로 전해지길, 조선 선조(1567~1608년) 재위 당시 함안군수로 부임한 정구 선생 때 액운을 없애고 백성의 안녕과 한 해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행사를 열었다고 전해지는데 함안군에서는 몇 번 명맥이 끊기고 이어지며 매년 음력 4월 초파일(석가탄신일)에 열리며 2~3년 전부터 ‘조선판 불꽃놀이’, ‘K-불꽃놀이’로 전국에 알려지면서 2023년 지난해 폭발적으로 관람객이 늘었다. 2008년 전국 불꽃놀이 중 최초로 무형문화재(경남도 무형문화재 제33호)로 지정되기도 한 낙화놀이는 폭죽이 하늘로 수직으로 상승해 ‘펑’하고 터진 뒤 금세 사라지는 서양식 불꽃놀이와는 운치의 결이 다릅니다. 서양의 불꽃놀이가 한 순간의 화려한 터짐으로 끝난다면 한국의 낙화놀이는 숯가루를 한지(韓紙)에 말아 불을 붙인 뒤 불꽃이 연못에 떨어지면서 낙화(落火)를 연출하는데 까만 밤에 연못으로 불꽃이 타오르며 떨어지는 것이 불로 된 비를 보는 기분, 불멍을 하는 기분과도 비슷한 운치를 연출합니다. 그리고 한번 불이 붙으면  2~3시간가량 ‘불꽃비’가 내리는 장관이 연출되어 여운을 길게 즐길 수 있습니다.

 

2023 낙화지옥 상황

 

인구 6만1000여 명인 경남 함안군에서 지난해 5월 27일 열린 ‘낙화놀이’에는 관광객 5만~6만여 명(경찰·소방서 추산)이 몰려 교통 혼잡과 통신 마비 사태가 빚어졌는데 함안을 찾은 전국 각지 관광객은 “최악의 축제” “낙화 지옥”라며 불만을 표했습니다. 원인으로는 임시 주차장이 2곳으로 많이 모자라 교통 혼잡이 극심했고 주차장이 부족해 차량이 행사장 인근 갓길이나 차로까지 빽빽하게 들어서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 우려가 컸으며 마을입구나 연못 부근에 불법적으로 주차된 차량으로 인해 더 혼잡이 가중되었습니다. 

 

 

2024 함안낙화놀이 개선안 

 

1. 예약제

5일 경남 함안군 등에 따르면 오는 14일과 15일 오후 7시에 열리는 낙화놀이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하루 7000명씩 총 1만 4000명의 예약을 받아 진행됩니다. 지난 4월까지 2차례 인터넷으로 예약은 완료된 상태인데 지난달 13일 1차 예약이 37분 만에 마감된 데 이어 2차 예약도 1분 만에 매진되는 등 함안 낙화놀이행사에 대한 높은 관심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사전예약자들에게 5월 2일 손목입장띠가 일괄 발송되며 예약자들은 당일 행사장 인근에 지정된 임시주차장에 차를 세운 뒤 셔틀버스로 당일 오후 3시부터 행사장 진입이 가능하다는 것이 함안군 측 설명입니다.

2. 안전요원 배치 및 입장 차단등 행사장 인원 조절

작년 100여명이었던 안전요원을 300여 명으로 3배 늘려 행사장과 인근에 배치하고 낙화놀이가 열리는 무진정 연못 주변에 일시적으로 사람이 몰리게 되면 접근 자체를 차단하며 인파과밀 등으로 안전사고 우려 시 입장을 일시적으로 제한하고 잠시 대기 후에 다시 연못 주변으로 입장 가능함을 안내하며 행사장의 인구과밀도를 조절해 나갈 계획입니다.

3. 스크린 설치

사전 예약에 실패했더라도 당일 행사장을 찾으시면 행사장 안에 약 300인치 대형 스크린을 설치되어 있어 접근이 제한되더라도 관람객이 낙화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또한 낙화놀이는 낙화는 점화 후 2~3시간 동안 관람이 가능하므로, 시간 내 모두가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함안군은 발표했습니다.

4. 주차장 증설

행사 관람객 임시 주차장도 작년 2곳에서 올해는 11곳으로 늘려 준비될 예정입니다.

4. 셔틀버스도 기존 6대에서 올해 27대로 증편해 관람객 편의를 높일 계획입니다.

5. 푸드트럭 증설

작년 행사장 인근에 먹거리가 부족해 관람객 불만이 많았는데 올해는 푸드트럭을 5대에서 10대로 늘렸고, 판매·체험 부스도 작년 4곳에서 올해 10곳으로 추가했습니다.

6. 함안군은 또한 제31회 함안낙화놀이 공개행사 불법 거래 제보 안내를 받고 있습니다. 불법 거래 발견 시 메일(nhnr123@naver.com)로 제보 가능하며 부정예약, 불법거래로 간주되는 예약 건은 1차로 소명절차 진행 후, 소명되지 않을 경우 예약을 취소할 예정이라고 경고하며 양도·불법거래 등은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며 성숙한 행사문화 조성에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2024년 함안낙화놀이 과정 및 행사내용

함안 낙화놀이 광경(출처: 함안군)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뜻에서 매년 석가탄신일에 무진정 일대에서 열리는 함안 고유의 민속놀이입니다. 함안 낙화놀이는 연등과 연등사이에 숯과 한지를 꼬아 만든 실 수천 개의 낙화를 매달아 이 낙화에 불을 붙여 꽃가루처럼 물 위에 날리는 불꽃놀이이며 한국식 불꽃쇼입니다. 일제 강점기에는 민족정기 말살정책에 따라 중단되었다가 1985년 복원되어 매년 행사를 실시하여 함안군민의 안녕을 기원하고 있다. '함안낙화놀이보존회' 회원들이 흰 저고리와 바지를 입고 주 무대인 무진정 앞 연못인 이수정(二水亭)에 낙화봉을 설치하며 전통놀이 방식을 재현하며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킵니다.. 이들은 직접 뗏목을 타고 연못 위에 설치된 줄에 손수 2000~3000개의 낙화봉을 매다는데 설치에만 3시간은 족히 걸리며 해가 지는 오후 7시쯤부터 낙화봉 하나하나에 불을 붙이면서, K-불꽃놀이, 함안 낙화놀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그 밖의 여러 볼거리도 준비되어 있으니 우리 전통의 불꽃쇼 풍류를 한껏 즐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함안낙화놀이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 식전행사 : 우리음악 대향연 등

- 고유제 : 제례행사

- 점화식 : 낙화놀이 점화

- 개막식 : 공식행사

- 식후 축하공연 : 초청가수 공연 등

- 불꽃놀이 등

 

한국식 풍류, 낙화놀이

 

우리 전통의 불꽃놀이는 또 어떤 운치가 있을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함안 낙화놀이입니다. 이미 사전 예약은 끝났지만 스크린을 통하거나 점등 시간이 지난 후 입장이 될 수도 있다니 한번 나들이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아니면 5월 14, 15일 행사의 사전 예약을 실패하셨더라도 국민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하반기에 한번 더 계획이 있다고 하니 그 기회를 노려 봐야겠습니다. 서양의 불꽃놀이와 또 다른 풍류를 즐길 수 있는 한국식 불꽃놀이인 낙화놀이가 올해에는 안전하고 쾌적하게 잘 치러지길 바랍니다. 한국의 아름다운 풍류인 낙화를 많이 이들이 즐거운 기억으로 남기면 바라며 이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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