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물감'을 푼듯한 홍도화 가로수길을 알고 계신가요? 금산 홍도마을은 마을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홍도화 꽃이 만발하는 마을로 유명하고, 인삼과 약초의 고장으로도 잘 알려져 있어요. 오는 13일부터 "홍도화축제'가 열린다고 하는데 이 글에서는 금산 홍도마을과 홍도화축제에 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홍도마을의 역사와 문화
위치 : 충청남도 금산군 남일면 신정리
금산 홍도마을은 충청남도와 전라북도의 경계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금산 시내에서 용담댐 방향으로 약 8km 떨어진 곳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홍도화 가로수길 : 금산 홍도마을로 가는 길목에는 화려한 홍도화 꽃이 만발한 가로수길이 홍도삼거리에서 목사리재까지 4Km가 이어지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마을의 유래 : 홍도마을은 예로부터 복숭아나무가 많아 '홍도(紅桃)'라 불리었으며, 흔한 흰색이나 삼색도화가 아닌 붉은색의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이곳에는 금산홍도인삼마을이 위치해 있어 인삼밭이 마을 곳곳에 펼쳐져 있습니다.
자연과 함께하는 홍도마을
인삼과 약초 : 금산 홍도마을은 인삼과 약초의 고장으로, 마을 주변의 능선에 올라서면 홍도화 꽃 너머로 펼쳐진 드넓은 들녘에 가득한 인삼밭과 약초밭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자연경관 : 마을 인근에는 복숭아나무와 함께 폭포의 전시장 같은 자연경관이 방문객들을 맞이합니다. 봄이면 홍도마을의 '청산동산'은 홍도화의 포토존으로 유명합니다.
금산인삼축제 : 매년 9월 인삼축제로 유명합니다. 금산인삼시장은 전국 인삼의 생산, 유통의 80%를 차지할 정도의 한국 최대 규모의 인삼시장입니다.
홍도마을 '홍도화 축제'
일정 : 4월 13일 ~ 4월 14일
장소 : 신정2리 홍도마을 '청산동산'
공연, 전시 : 지역의 주민 및 가수들의 공연, 학생 및 어르신들의 댄스공연 / 풍경이 있는 사진전
즐길거리 : 홍도화 둘레길 걷기, 풍선아트, 향첩 만들기
방문객을 위한 팁 : 인삼과 약초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있으니, 건강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찾고 계시다면 좋은 기회가 될 거예요. 음식 및 특산물 판매 지역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천상의 꽃 같은 홍도화와 신선들의 음식 같은 인삼의 고장
금산 홍도마을은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곳입니다. 특정한 시기에만 즐길 수 있는 홍도화축제에서 일상의 바쁨을 잠시 내려놓고, 자연의 아름다움과 평온함을 만끽해 보세요. 방문하시면 꼭 홍도화 가로수길을 거닐며, 청산동산에서 추억도 많이 만드시고 마을 곳곳의 인삼밭과 약초밭도 구경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